제가 마음공부를 하던 초반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것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의였습니다. 법륜스님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갖게 된 온갖 고민과 스트레스가 담긴
사연들을 질문하면 시원한 통찰력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십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고나면 막혔던 고민이 사라지고, 결국 모든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되지요.
이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에서 어느 한 청년이 법륜스님께 질문했던 내용을
약간 정리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어느 즉문즉설 강연에서 한 청년이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스님, 저는 직장에서 저를 괴롭히는 상사가 있어 너무 힘듭니다. 자꾸 저를 무시하고 비꼬는 말투로 대하니, 매일 출근하는게 지옥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스님은 아주 담담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그 사람이 당신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말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는 그 사람의 문제이고,
내가 그 말에 상처받느냐 안 받느냐는 내 문제입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 말에 휘둘리지 않는 나를 훈련하세요."
이 말씀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동에 반응하는 대신, 선택하고 대응하는 쪽으로 중심을 이동하라는 뜻이었지요.
법륜스님은 '문제는 타인이 아니라 내 반응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순간, 우리는 외부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말과 행동이 아니라, 그것에 휘둘리는 내 마음의 반응이 고통의 본질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것은 '타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관점과 해석을 바꾸는 일입니다.
말에 상처받았다고 느낀다면, 그 말 자체가 아니라 내가 그 말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감정이 올라올 때, 먼저 멈추고 자문해보세요.
"나는 왜 이 말에 상처를 받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내면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깁니다.
2. 상대의 말이 아닌, 나의 해석이 감정을 만든다는 점을 자각하세요.
모든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그 의미를 해석하는 주체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해보세요.
3. 매일 1분이라도 조용히 앉아 자신의 마음을 관찰해보세요.
짧은 명상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만들어주며, 감정에 끌려가지 않는 연습이 됩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쌓이면, 어느새 우리는 타인의 말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자신의 중심에서 선택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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